양준혁 프로필 ㅣ 나이 학력 고향 아내 박현선 홀대 논란

 

1. 양준혁 프로필

• 이름: 양준혁(梁埈赫, Yang Joon-hyuk)
• 나이: 1969년 7월 10일생, 만 56세(2025년 기준)
• 출생지: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 학력: 대구남도국민학교, 경운중학교, 대구상업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 학사
• 가족: 2021년 19세 연하 박현선 씨와 결혼(무자녀 또는 비공개)
• 주요 포지션: 외야수, 1루수, 지명타자
• 소속팀(선수 시절):
  • 삼성 라이온즈(1993~1998)
  • 해태 타이거즈(1999)
  • LG 트윈스(2000~2001)
  • 삼성 라이온즈(2002~2010)
• 은퇴 후 주요 직함:
  • 야구 해설위원(SBS ESPN, MBC SPORTS+ 등)
  •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이사
  •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 운영
  • 포항 구룡포 방어 양식장·낚시터·횟집·카페 등 사업 운영

2. 양준혁 주요 경력 및 활동(300자 이상)

양준혁은 KBO 리그를 대표하는 레전드 타자로, 통산 기록에서 타율·출루율·장타력 모두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배트 거꾸로 들어도 3할”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꾸준한 타격을 보여줬다. 삼성 라이온즈 시절 신인상·타격왕·안타왕·타점왕·장타왕·출루왕 등 각종 타이틀을 휩쓸면서 팀의 간판타자이자 리그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영구 결번(삼성 10번)로 지정될 정도로 팀과 팬들에게 상징적인 존재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 대신 방송·재단·사업을 선택했다.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프로야구 중계를 맡았고, 양준혁 야구재단을 설립해 전국 청소년 야구대축제,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등을 개최하며 유소년 야구 발전에 힘썼다. 각종 예능과 다큐, 강연 등에도 출연해 대중과 소통했고, 최근에는 유튜버·사업가로서 활동 범위를 넓혀 포항 구룡포에 방어 양식장과 낚시터·횟집·카페를 운영하며 연 매출 약 3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일궈냈다.

 

3. 양준혁 | “아내는 방어 밑” 발언 논란

2025년 11월 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에서 양준혁의 방어 양식장 일상이 공개되면서, 그가 19세 연하 아내 박현선을 대하는 태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직원들이 “형님은 방어한테 뽀뽀도 한다”고 말하자, 박현선이 “나랑도 안 하잖아”라고 웃으며 반응했고, MC 전현무가 “그럼 아내는?”이라고 묻자 양준혁은 “요즘 방어랑 우리 이재랑 동격, 아내는 방어 밑”이라고 답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어 “1순위는 딸과 방어, 아내는 2순위”라는 식의 서열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저런 사람도 결혼을…”, “아내를 생선보다 아래 두는 발언”이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방송에서 박현선은 남편 건강을 위해 저당 주먹밥과 콩나물국을 준비해 양식장까지 찾아갔지만, 양준혁은 “싱겁다”, “김치도 가져와라”, “오곡밥은 꺼끌꺼끌하다” 등 불평을 이어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양식장·낚시터·카페 등 여러 사업장을 돌며 직원들을 먼저 챙기는 듯한 모습에 박현선이 “서방님부터 챙겨야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낸 장면도 나왔다. 방송 이후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에는 “농담이라도 선을 넘었다”, “아내 사랑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었고, 일부만이 “예능 특성상 과장된 연출일 수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4. 양준혁 | 반복된 사업 실패와 2억 투자, 아내 몰랐던 사실

같은 방송에서 양준혁의 ‘사업병’과 경제관념도 도마에 올랐다. 그는 과거 스테이크집, 콩국 사업, 스크린야구펍 등 여러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했고, 어종을 바꿔가며 도전한 양식 사업도 방어에 이르러서야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최근 트럭 4천만 원, 5톤 물차 1억 8천만 원 등 2억 원이 넘는 금액을 다시 사업에 투자한 사실이 공개됐다. 문제는 이 큰 규모의 투자를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직원 대화에서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박현선이 “오빠, 어디서 자꾸 돈이 나와? 나 줄 돈은 없고?”라고 묻자, 양준혁은 “너는 카페에서 벌어서 써라”라고 대답해 스튜디오와 시청자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박현선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카페 오픈식 이후 본가에 한 번도 못 갔다”, “겨울옷도 집에 있는데 가져갈 시간이 없었다”, “양준혁은 일만 벌여놓고 ‘누군가 하겠지’ 하는데 그게 늘 나였다”고 털어놓으며 물리적·정서적 과부하를 호소했다. 직원들조차 “형수님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였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은 “아내를 파트너가 아니라 노동력으로 보는 것 같다”, “가족 재정 의사결정에서 아내 배제는 심각한 문제”라며 비판을 더했다.

 

5. 양준혁 | 은퇴 후 커리어와 기부·재단 활동

논란과 별개로, 양준혁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의미 있는 커리어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2010년 은퇴 직후 지도자 대신 방송과 재단 사업에 집중하며 “야구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주겠다”는 취지로 양준혁 야구재단을 설립했다. 2010년 대전 갑천 잔디구장에서 제1회 양준혁 전국청소년야구대축제를 개최해 전국 55개 팀,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대회를 사비 수천만 원을 들여 진행한 일화는 잘 알려져 있다. 이 대회를 계기로 그는 본격적으로 유소년 야구 지원과 장학사업에 나섰다.

재단은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매년 열며 전·현직 프로선수들을 초청해 유쾌한 자선경기를 진행하고, 입장료 전액을 리틀야구단과 야구 관련 단체에 기부해 왔다. 이 경기는 재미와 기부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올스타전 대신 자선경기를 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양준혁은 삼성 라이온즈를 포함한 KBO 구단들의 경기력과 선수 태도에 대해 해설·칼럼 등을 통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고, 청소년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강연·행사에 꾸준히 참여했다. 이런 활동 덕분에 그는 한때 “양신”이라는 별명처럼 야구장 밖에서도 존경받는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6. 양준혁에 대한 세간의 평가

세간에서 양준혁은 두 얼굴을 가진 인물처럼 평가된다. 한쪽에서는 KBO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자 영구 결번을 남긴 레전드, 유소년 야구를 위해 사비를 쓰고 재단을 운영해온 선한 영향력의 상징으로 본다. 실제로 은퇴 직후부터 꾸준히 자선야구대회와 청소년 대회를 개최하고, 재단을 통해 장학금과 물품을 지원해온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드러난 아내 박현선을 향한 발언과 태도는 그간 쌓아온 이미지를 흔들고 있다. “아내는 방어 밑”, “카페에서 벌어 써라” 같은 말은 농담이라 하더라도, 부부를 동등한 파트너로 존중하지 않는 인식을 드러낸다는 비판을 받는다. 특히 19세 나이 차이와 과거 결혼 당시 악플을 견뎌온 아내의 입장이 알려져 있던 만큼, 이번 언행은 “아내에게 더 조심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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